/사진=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티저 포스터
/사진=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티저 포스터
'미치지 않고서야'가 스펙터클 직장인 애환을 예고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2일 오늘도 하루를 잘 버틴 어느 직장인의 퇴근길을 투영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n년 차 직딩들의 생존을 위한 오피스 활극이 유쾌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연기로 공감을 끌어낼 배우들의 만남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클래스가 다른 '연기의 신(神)' 정재영과 문소리를 비롯해 이상엽, 김가은, 안내상, 박원상, 박성근, 김남희, 차청화, 조복래, 김중기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열띤 연기 열전을 펼친다.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n년 차 직장인들의 아찔한 생존담, 인생의 내리막길에서 뒤집기 한 판을 노리는 이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오피스 라이프를 리얼하고 유쾌하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베일을 벗은 티저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서류 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걸음을 옮기는 한 남자의 퇴근길 그림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일단, 오늘도 버텼다"라는 문구는 쳇바퀴처럼 돌고 도는 일상에 그만두고 싶어질 때도 있지만, 더 나아질 내일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직장인의 애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축 처진 어깨로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는 남자는 다름 아닌 인사팀으로 발령받게 된 위기의 엔지니어 최반석(정재영 분). 하루아침에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맞닥뜨린 'n년 차' 직장인들의 반란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멈출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오늘이 궁금증을 더한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오늘도 최선을 다해 버티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담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버틸 수 없는 오피스 월드, 어른들의 뒤집기 한판을 위한 이유 있는 반란이 신박한 웃음과 공감,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며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연기 고수들의 연기 열전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