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바보 속출 '웃음보'
2일 방송되는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53회에서는 개교 이래 처음 중간고사를 맞게 된 TOP6와 특별 게스트 10인이 추억을 소환하는 게임에 도전한다.
‘뽕숭아학당’ 사상 최다 게스트인 10명이 출격, 초호화 라인업으로 완성한 ‘스타뽕든벨’이 진행된다.
‘손병호 게임’의 창시자 배우 손병호와 농구 레전드 허재, 전 야구 선수 홍성흔, 장윤정 이사장의 특별 지시를 받고 온 ‘이사장의 남자’ 도경완, ‘홍현희의 그’ 제이쓴, 래퍼 넉살, 아이돌 이진혁, ‘소울 전파자’ 그렉, 친근한 우리의 트롯맨들인 천명훈과 황윤성까지 각양각색 매력 만점의 특별 게스트들이 ‘뽕숭아학당’을 찾았다.
‘절대 음감 게임’을 비롯해 추억을 소환하는 역대급 웃음 폭탄 게임 열전에 출연자들의 승부욕이 과열되면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웃음 전쟁이 펼쳐졌다.
정확한 발음과 음정을 요구하는 '한 글자씩 올리도' 게임에서는 에이스 임영웅마저 버퍼링 걸리게 한 극악의 난이도 제시어로 배꼽 빠지는 웃음을 안겼다.
허재가 희대의 짤 '이게 불낙이야'라는 이후 역대급 웃음 폭탄 짤을 탄생시키는 등 현장을 초토화했다는 후문이다. ‘초성 노래방 게임’에서는 우당탕탕 혼란스러운 버저 전쟁부터 제멋대로 개사까지 뽕망진창 퀴즈가 펼쳐졌고, 급기야는 ‘뽕숭아학당’ 사상 초유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조퇴 학생’이 등장하는, 혼돈의 대환장 파티가 벌어졌다.
막내 정동원은 농구 레전드 허재와 42살 차를 뛰어넘는 세대 초월 ‘환장 케미’를 터트리며, “내 거잖아!”, “내가 이거 하려고 했어” 등 티격태격 유치찬란 팀워크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뽕심의 재구성’ 게임에서는 과즙미 팡팡 솟는 새 정답소녀가 나타났고, 깜찍이 출제위원의 출연에 임영웅은 스위트한 눈빛과 삼촌 미소를 장착한 채 깜찍 발랄 어깨춤까지 선보이며 기쁨을 드러냈다.
‘스타뽕든벨’에서는 90년대를 소환하는 영탁과 도경완의 ‘김정민 모창’, 넉살의 ‘짱 팬’임을 밝힌 정동원의 폭풍 랩 도전, 감성 가득한 허스키 보이스로 ‘암연’을 부른 손병호의 압도적인 무대도 펼쳐졌다. 임영웅의 ‘히어로 표’ 주크박스도 가동돼 전매특허 감성을 드리운다.
제작진 측은 “뽕숭아학당을 찾은 특별 손님들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특별한 웃음과 재미를 안겨줬다”며 “배꼽 잡는 게임 외에 모두가 대통합되는 춤과 노래 역시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유쾌함 넘치는 수요일 밤 ‘뽕숭아학당’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수요일 밤 10시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