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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魔의 5%' 돌파한 정세균…다음 목표는 '호남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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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서 처음 이낙연 꺾어…'호남 올인' 후 경선前 지지율 10%대 목표
    '魔의 5%'  돌파한 정세균…다음 목표는 '호남 접수'
    대권 지지율 조사에서 처음으로 마의 5% 벽을 뚫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그 기세를 몰아 이낙연 전 대표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5% 벽 돌파를 두고 이낙연 전 대표를 추격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동시에 '이재명 대세론'을 꺾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1일 공개한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3.0%p)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 27.5%, 윤석열 전 검찰총장 27.3%, 이 전 대표 10.2%, 정 전 총리 5.4% 순으로 나타났다.

    정 전 총리 측은 다음 스텝으로 이달 말 당내 경선 시작 전까지 지지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전 대표의 현 지지율과 비슷한 수치로, 본격 2위 경쟁을 펴겠다는 것이다.

    여기엔 모처럼 맞은 상승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면 단독 선두인 이 지사 밑에서 '도토리 키재기' 경쟁만 펼치다 말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깔려있다.

    일단 정 전 총리 측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호남 공략에 '올인'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지율 상승이 '호남 약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 전 총리는 호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2위(10.2%)에 올랐다.

    이 지사의 46.4%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지만 이 전 대표(9.9%)에 역전한 것이다.

    전북 출신인 정 전 총리는 그간 호남에서 전남 출신인 이 전 대표에게 밀려왔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호남 정치권에서 광주·전남에 밀리는 '비주류'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검찰개혁과 윤 전 총장을 향해 강성 발언을 쏟아내는 등의 선명성 부각 전략이 당의 텃밭인 호남 유권자들에게 먹혀들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 전 총리 측의 판단이다.

    정 전 총리는 이달 중순 예정된 출마 선언 직전에 다시 호남을 찾아 표밭갈이에 나선다.

    정 전 총리 측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호남에서 2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일 것"이라며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이기는 후보'에 표를 몰아주는 호남의 전략적 선택에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재경 전북 출신 기업인 모임 'JB미래포럼' 특강에서 "왜 빨리 안 뜨는지 답답하지 않으냐"며 "다 때가 있는 법으로, 지금 축적의 시간이 지나면 뜬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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