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용 사면 의견 들은 문 대통령 "고충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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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도 공감하는 분들 많다"
"코로나19로 경제사정 달라져"
"코로나19로 경제사정 달라져"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주재한 '4대 그룹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 직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경제 5단체의 (이 부회장 사면 관련) 건의를 고려해달라고 하자 문 대통령이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경제가 코로나19 위기 등 다른 국면에 놓인 상황에서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고 했다.
경제 5단체는 지난 4월 건의서를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위기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동안 쌓아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 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이 부회장 사면을 공식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