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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CGV, 2100억 '영구 CB'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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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전환가, 주가보다 24% 낮아
    일반 투자자 청약 경쟁 치열할 듯
    CJ CGV가 3일부터 이틀간 2110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 청약을 진행한다.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70%의 물량이 미달되면서다.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CJ CGV, 2100억 '영구 CB' 흥행 예고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지난 1일까지 3000억원 규모의 영구 CB 발행을 위해 주주들을 상대로 한 청약에 약 890억원의 매수주문이 접수됐다. 청약률은 29.55%에 그쳤다. 최대주주인 CJ(배정금액 1151억원)와 일부 주주가 불참한 데 따른 것이다.

    CJ는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청약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6월 자회사인 현대로템의 CB 청약에 불참한 것과 같은 취지다. 당시 CB 투자자들은 현대로템 주가 상승에 힘입어 석 달도 안 돼 60%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CJ CGV가 오는 8일 발행 예정인 CB의 표면적인 만기는 30년, 금리는 연 1%다. CJ CGV가 5년 후 조기상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금리는 연 3%로 조정된다. 투자자들은 7월 8일부터 주당 2만6600원에 CB를 CJ CGV 신주로 바꿀 수 있다. 2일 종가(3만3000원) 대비 24%가량 낮은 가격이다. 미달 물량에 대한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 진행한다.

    업계는 이번 청약에 막대한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CJ CGV 주가가 30% 이상 급등한 데다 영화관 업체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서다. CJ CGV는 이번 CB 발행으로 지난 3월 말 2373%까지 치솟았던 부채비율을 860% 수준으로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달 뒤 투자자의 전환청구권 행사가 줄을 잇는다면 CB 상환과 이자 지급에 대한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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