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폭행 50대男, 피해자 사망 3주 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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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자리서 말다툼…폭행 후 '도주'
피해자 병원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
피해자 병원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
지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3주 만에 자수했다. 피해자는 사건 당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다.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상황은 격해졌고, A씨는 주먹과 발로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뒤 도주했다.
B씨는 폭행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B씨가 숨지면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3주간 경찰을 피해 도주생활을 하던 A씨는 전날 지인들의 설득 끝에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식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뒤 도주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다. 의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상황은 격해졌고, A씨는 주먹과 발로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뒤 도주했다.
B씨는 폭행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중상해 혐의를 적용했지만 B씨가 숨지면서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3주간 경찰을 피해 도주생활을 하던 A씨는 전날 지인들의 설득 끝에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