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끼리떼 출몰로 몸살…대문 밀고 집 들이닥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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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15마리 코끼리떼, 500km 걸어 인가 도착
인구 밀집 지역 출몰에 '몸살'
머리로 대문 밀어 인가 들어가기도
인구 밀집 지역 출몰에 '몸살'
머리로 대문 밀어 인가 들어가기도
중국에서 15마리의 코끼리 떼가 인구 밀집 지역에 출몰해 현지 당국이 피해를 방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2일(현지 시각) 야생 코끼리떼가 자연 보존지역에서 생존하다 500km나 벗어나 인구 밀집 지역인 원난성의 쿤밍시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리 당국이 코끼리 떼를 쫓아내려 고군분투 중이다.
중국의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야생코끼리가 본디 생존지인 푸얼지역을 지난해 알 수 없는 이유로 벗어나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드론을 사용한 영상을 통해 코끼리떼가 암컷 6마리, 수컷 3마리, 3마리의 어린 꼬끼리와 3마리의 새끼로 코끼리떼가 이뤄졌으며 코끼리떼는 애초에 16마리였지만, 이동 도중에 2마리는 돌아갔고 한 마리의 새끼 코끼리가 이동 중에 태어나게 됐다.
중국 당국은 코끼리떼가 길을 건널 때 교통을 막고, 차단막을 세운 채 먹이로 유도해 인구 밀집 지역으로의 이동은 최대한 막고 있다.
한 코끼리 전문가는 이번 코끼리의 이동은 중국 역사상 가장 긴 거리(500km)로, 서열 1위가 경험 부족으로 길을 잃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 주 코끼리떼는 한 마을에서 6시간 동안이나 돌아다니는 바람에 주민들은 모두 집 안에 머무르도록 권고받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중국의 신화통신은 2일(현지 시각) 야생 코끼리떼가 자연 보존지역에서 생존하다 500km나 벗어나 인구 밀집 지역인 원난성의 쿤밍시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관리 당국이 코끼리 떼를 쫓아내려 고군분투 중이다.
중국의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야생코끼리가 본디 생존지인 푸얼지역을 지난해 알 수 없는 이유로 벗어나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드론을 사용한 영상을 통해 코끼리떼가 암컷 6마리, 수컷 3마리, 3마리의 어린 꼬끼리와 3마리의 새끼로 코끼리떼가 이뤄졌으며 코끼리떼는 애초에 16마리였지만, 이동 도중에 2마리는 돌아갔고 한 마리의 새끼 코끼리가 이동 중에 태어나게 됐다.
중국 당국은 코끼리떼가 길을 건널 때 교통을 막고, 차단막을 세운 채 먹이로 유도해 인구 밀집 지역으로의 이동은 최대한 막고 있다.
한 코끼리 전문가는 이번 코끼리의 이동은 중국 역사상 가장 긴 거리(500km)로, 서열 1위가 경험 부족으로 길을 잃은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지난 주 코끼리떼는 한 마을에서 6시간 동안이나 돌아다니는 바람에 주민들은 모두 집 안에 머무르도록 권고받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