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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리버리 “글로벌 제약사가 항암신약 검증 중…개발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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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간섭 안티센스 올리고핵산(ASO) 항암신약
    TSDT 플랫폼기술이 적용된 펩타이드-핵산 복합체(aMTD-ASO conjugate)가 세포 내부로 전송돼,  최대 33배 99% 신뢰수준의 암유발 특정유전자 발현억제효능을 증명했다. /자료 제공=셀리버리
    TSDT 플랫폼기술이 적용된 펩타이드-핵산 복합체(aMTD-ASO conjugate)가 세포 내부로 전송돼, 최대 33배 99% 신뢰수준의 암유발 특정유전자 발현억제효능을 증명했다. /자료 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글로벌 제약사의 요청으로 공동 개발 중인 유전자간섭 안티센스 올리고핵산(ASO) 항암신약의 다음 단계 진입 가능성이 크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지난 4월 글로벌 제약사에게 펩타이드·핵산 접합체(aMTD-ASO)의 인간 폐암세포에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유발 유전자의 발현저해능이, 단순 ASO 대비 3배에서 최대 15배까지 높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

    이 제약사는 aMTD-ASO의 효능에는 만족했지만, 단순 ASO와 aMTD-ASO의 특정 유전자 발현억제능의 직접 비교실험과 농도 의존도 실험 등 추가 검증시험을 요구했다.

    aMTD는 셀리버리의 제3세대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다. ASO에 화학적으로 결합된 aMTD-ASO는 빠른 시간 내에 세포막 직접투과를 통해 약물의 세포내 전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셀리버리는 단순 ASO가 세포식포작용으로 전송되지 못하는 조건에서도, aMTD-ASO의 유전자 발현저해 활성이 최대 37배까지 향상됐다고 했다. 또 48시간 이상 투여에서도 식포작용 저해제를 동시에 처리해, 단순 ASO 대비 aMTD-ASO가 최대 33배까지 암발병 유전자 발현저해 효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셀리버리는 글로벌 제약사가 원하는 모든 조건에서의 직접 비교시험 결과를 추가로 통보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추가검증결과 보고서를 검토한 글로벌 제약사 측은 “이번 결과는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데 충분하다고 생각된다”며 마지막으로 자사 연구소에서 재현성을 확인하고 싶으니, 자세한 실험 설계(프로토콜)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글로벌 제약사는 현재 제공한 실험 프로토콜을 토대로 재현성 검증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셀리버리는 설명했다.

    신슬미 셀리버리 공동개발 책임자는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추가 검증시험 요청이 계속 있어, 모든 조건의 추가검증 데이터를 제공했다”며 “상대 신약연구소에서 우리 데이터가 재현되는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재현성만 입증되면 다음 단계 진입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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