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4월 평균 물가상승률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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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4월 회원국들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약 12년만에 최대 폭이며, 지난 3월의 2.4%보다 0.9%포인트 더 크다.
회원국 별로는 터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1%에 달했다. 미국(4.2%), 한국(2.3%), 독일(2.0%), 프랑스(1.2%) 등 36개국은 물가가 올랐지만, 일본과 그리스는 하락했다.
OECD 비회원국이 포함된 주요 20개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로 집계됐다. 한달 전의 3.1%보다 0.7%포인트 더 크게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물가 상승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 초기의 경제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16.3%나 올랐다. 다만 OECD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1970년대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약 12년만에 최대 폭이며, 지난 3월의 2.4%보다 0.9%포인트 더 크다.
회원국 별로는 터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1%에 달했다. 미국(4.2%), 한국(2.3%), 독일(2.0%), 프랑스(1.2%) 등 36개국은 물가가 올랐지만, 일본과 그리스는 하락했다.
OECD 비회원국이 포함된 주요 20개국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8%로 집계됐다. 한달 전의 3.1%보다 0.7%포인트 더 크게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물가 상승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 초기의 경제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16.3%나 올랐다. 다만 OECD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한 1970년대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