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달 사명을 바꾼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자상한 기업이란 보유 역량과 노하우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한다.

중기부는 3일 SK에코플랜트와 ‘상생 오픈 플랫폼을 통한 친환경·스마트 분야 혁신기업 육성’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연구개발(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협력사와 스타트업의 친환경·스마트 분야 기술혁신 전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한 제품은 200억원 규모로 시범 구매해 사업화를 돕는다. SK에코플랜트는 또 1200억원 규모 자체 펀드를 조성해 친환경·지능형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