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준석 돌풍?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적 인식 달라졌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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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에 대해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51%를 획득했다는 것의 의미를 간단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3일 김 전 위원장은 경북대에서 강연을 마친 뒤 '이준석 돌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내가 보기에 국민의 선호가 이 후보에게 가 있는데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얼만큼 달라졌느냐 하는 걸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이준석이 지난 10년 동안 정치권에 있다고 했지만 의원을 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이 절대적 지지를 보낸다고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석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 후보는 경험이 없고 김 전 위원장은 경험이 있는데 도움 요청이 오면 도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표에 출마했으니 이 후보도 대표가 되면 자기 나름대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있을 것 아니냐"며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전국 성인 1000명 대상)를 보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30.1%의 지지율로 17.4%를 얻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상대로 월등한 우세를 보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일 김 전 위원장은 경북대에서 강연을 마친 뒤 '이준석 돌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내가 보기에 국민의 선호가 이 후보에게 가 있는데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얼만큼 달라졌느냐 하는 걸 단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이준석이 지난 10년 동안 정치권에 있다고 했지만 의원을 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이 절대적 지지를 보낸다고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석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 후보는 경험이 없고 김 전 위원장은 경험이 있는데 도움 요청이 오면 도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표에 출마했으니 이 후보도 대표가 되면 자기 나름대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이 있을 것 아니냐"며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전국 성인 1000명 대상)를 보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30.1%의 지지율로 17.4%를 얻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상대로 월등한 우세를 보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