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의평가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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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0.07%↑
뉴욕 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5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에 가깝게 됐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유행처럼 투자하는 밈(Meme) 주식이 급등한 반면, 대형주들은 관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07%) 상승한 34,600.3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14%) 오른 4,208.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56.33으로 전날보다 19.86포인트(0.14%) 상승했습니다.
◆ 교황, 38년만에 교회법 개정…미성년자 성범죄 명문화
가톨릭 교회법이 헌장 '하느님의 양 떼를 쳐라'(Pascite Gregem Dei)를 통해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성직자 처벌을 명문화하는 등 큰 폭으로 개정됐습니다. 이번 법 개정은 38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가톨릭교회 안팎의 핵심 이슈가 된 사제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관련 조항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사제가 미성년자 혹은 자기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을 대상으로 십계명 중 제6계명(간음하지 마라)을 위반하는 범죄를 저지르면 성직 박탈과 동시에 다른 형벌에 처해집니다. 성직자 외에 가톨릭교회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평신도도 처벌 대상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성직자 신분에서의 제명 처분도 가능합니다. 신체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성적 학대뿐만 아니라 신체를 노출하게 하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해당됩니다. 음란 사진을 습득·보유·유포하는 행위 역시 처벌받습니다.
◆ 60~74세, 사전예약 종료
만 60~74세의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오늘 종료됩니다. 지난 2일 기준 예약률은 70%대로 500만명 이상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입니다. 만 65~74세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종을 받으며, 60~64세의 접종 기간은 6월 7~19일입니다. 정부는 60세 이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고위험군으로 꼽힌다며 오늘까지 접종예약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두 번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달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 및 입소 가족을 대면으로 면회할 수 있습니다.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내달부터 공원과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재용 재판서 '프로젝트G' 작성자 세번째 증언
삼성그룹의 지배권 승계 계획안으로 지목된 이른바 '프로젝트G' 작성자인 삼성증권 전직 직원이 오늘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세 번째로 출석해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변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4회 공판 기일을 엽니다. 전 삼성증권 직원 한모씨는 근무 당시 미래전략실 요청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계열사 합병 등에 관해 자문해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G로 불리는 문건을 작성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프로젝트G가 미전실 주도로 세워진 이 부회장의 승계 계획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비자 발급해달라"…유승준 행정소송 첫 재판 열려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두 번째 소송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엽니다. 행정소송은 당사자 출석 없이도 심리가 가능해 대리인들이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씨는 과거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습니다. 이후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입국을 시켜달라고 신청했으나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2015년 행정소송을 내 작년 3월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습니다. 유씨는 지난해 10월 다시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다시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의평가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첫 모의평가가 오늘 실시됩니다. 달라진 수능 체제에 따라 치러지는 첫 모의평가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문·이과 통합이라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뀝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시행합니다. 모의평가에 응시를 신청한 수험생은 48만2899명입니다. 재학생이 86.1%인 41만5794명, 졸업생 등은 13.9%인 6만7105명입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견줘 재학생은 735명 감소하고 졸업생 등은 348명 증가해 총 수험생은 387명 줄게 됐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11월 18일 시행하는 2022학년도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같습니다.
◆전국 흐리고 비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전에 충청남부와 전라권, 경남권에서도 시작되겠으며 오전부터 낮 사이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오후에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날보다 4∼8도가량 낮아져 20∼25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지수들은 5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에 가깝게 됐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유행처럼 투자하는 밈(Meme) 주식이 급등한 반면, 대형주들은 관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7포인트(0.07%) 상승한 34,600.3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14%) 오른 4,208.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56.33으로 전날보다 19.86포인트(0.14%) 상승했습니다.
◆ 교황, 38년만에 교회법 개정…미성년자 성범죄 명문화
가톨릭 교회법이 헌장 '하느님의 양 떼를 쳐라'(Pascite Gregem Dei)를 통해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른 성직자 처벌을 명문화하는 등 큰 폭으로 개정됐습니다. 이번 법 개정은 38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가톨릭교회 안팎의 핵심 이슈가 된 사제의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관련 조항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사제가 미성년자 혹은 자기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인을 대상으로 십계명 중 제6계명(간음하지 마라)을 위반하는 범죄를 저지르면 성직 박탈과 동시에 다른 형벌에 처해집니다. 성직자 외에 가톨릭교회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평신도도 처벌 대상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성직자 신분에서의 제명 처분도 가능합니다. 신체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성적 학대뿐만 아니라 신체를 노출하게 하는 등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해당됩니다. 음란 사진을 습득·보유·유포하는 행위 역시 처벌받습니다.
◆ 60~74세, 사전예약 종료
만 60~74세의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오늘 종료됩니다. 지난 2일 기준 예약률은 70%대로 500만명 이상이 예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입니다. 만 65~74세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종을 받으며, 60~64세의 접종 기간은 6월 7~19일입니다. 정부는 60세 이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고위험군으로 꼽힌다며 오늘까지 접종예약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두 번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달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 및 입소 가족을 대면으로 면회할 수 있습니다.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내달부터 공원과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재용 재판서 '프로젝트G' 작성자 세번째 증언
삼성그룹의 지배권 승계 계획안으로 지목된 이른바 '프로젝트G' 작성자인 삼성증권 전직 직원이 오늘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세 번째로 출석해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변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4회 공판 기일을 엽니다. 전 삼성증권 직원 한모씨는 근무 당시 미래전략실 요청으로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계열사 합병 등에 관해 자문해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G로 불리는 문건을 작성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프로젝트G가 미전실 주도로 세워진 이 부회장의 승계 계획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비자 발급해달라"…유승준 행정소송 첫 재판 열려
가수 유승준(45·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 씨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두 번째 소송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씨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엽니다. 행정소송은 당사자 출석 없이도 심리가 가능해 대리인들이 법정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유씨는 과거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가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습니다. 이후 재외동포 입국 비자로 입국을 시켜달라고 신청했으나 비자 발급이 거부됐고, 2015년 행정소송을 내 작년 3월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습니다. 유씨는 지난해 10월 다시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다시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의평가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첫 모의평가가 오늘 실시됩니다. 달라진 수능 체제에 따라 치러지는 첫 모의평가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문·이과 통합이라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바뀝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62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시행합니다. 모의평가에 응시를 신청한 수험생은 48만2899명입니다. 재학생이 86.1%인 41만5794명, 졸업생 등은 13.9%인 6만7105명입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견줘 재학생은 735명 감소하고 졸업생 등은 348명 증가해 총 수험생은 387명 줄게 됐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11월 18일 시행하는 2022학년도 수능과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같습니다.
◆전국 흐리고 비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전에 충청남부와 전라권, 경남권에서도 시작되겠으며 오전부터 낮 사이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오후에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날보다 4∼8도가량 낮아져 20∼25도로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