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헛되지 않도록"…강원도 태백서 순직 소방인 추모식
강원도 순직 소방인 추모식이 4일 태백시 한국안전체험관 내 강원도 순직 소방인 추모비에서 거행됐다.

권선욱 강원도소방학교장은 추모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은 결코 잊을 수도, 잊혀서도 안 된다"며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맡은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소방학교 및 태백소방서 직원, 순직소방관 유가족 등 추모식 참석자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순직한 도내 소방공무원 32명과 의용소방대원 4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강원도 순직 소방인 추모비는 2014년 7월 세월호 사고 수습 중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희생과 넋을 기리기 위해 2015년 6월 건립됐다.

현재 소방공무원 30명, 의용소방대원 4명 등 순직 소방인 34명이 봉안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