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사진=금융감독원)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사진=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는 우리 증시에서 약 10조167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0조1670억원을 순매도해 820조2000억원(시가총액의 30.1%)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유럽(-6조4000억원), 미주(-2조6000억원), 중동(-5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7000억원)와 캐나다(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미국(-2조9000억원), 영국(-2조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한국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336조4000억원)이었고 이어 유럽(255조1000억원), 아시아(105조3000억원), 중동(30조3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투자자는 지난달에도 올 1월부터 이어진 상장채권 순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매수 금액은 10조1890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6730억원 만기상환해 총 5조516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1000억원), 유럽(1조4000억원), 중동(7000억원), 미주(2000억원)에서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 84조5000억원9외국인 전체의 47.2%), 유럽 53조9000억원(30.1%), 미주 15조6000억원(8.7%) 등의 순이었다.

국채(3조6000억원) 및 통안채(0000억원)에서 모두 순투자했고 5월 말 현재 국채 140조4000억원(78.4%), 특수채 38조7000억원(21.6%)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은 잔존만기 1~5년 미만(4조4000억원), 5년 이상(9000억원), 1년 미만(2000억원) 채권을 주로 순투자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은 80조7000억원(45.1%), 5년 이상은 50조4000억원(28.1%), 1년 미만은 48조원(26.8%)을 보유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