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트럼프 계정 정지 2년 더"…백악관 "안 바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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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계정에 대한 정지 조치를 2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허위정보에 단호한 조처를 해야 할 책무가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에 대한 페이스북의 결정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직접적인 답변 대신 이 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것은 그 기업이 내려야 할 결정이며 모든 플랫폼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서 "그들은 (오늘) 결정을 명확하게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사용 정지 기간인) 2년 동안 얼룩말이 줄무늬를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이스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키는 조치를 최소 2년 동안 더 유지시키기로 했다며, 공공안전에 대한 위험이 감소한 경우에만 복귀할 수 있고 복귀한 뒤에 규정을 또 위반하면 계정을 영구정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올해 1월6일 의회 폭동 사태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사태 직후 페이스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이에 대해 백악관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허위정보에 단호한 조처를 해야 할 책무가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에 대한 페이스북의 결정이 합리적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직접적인 답변 대신 이 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것은 그 기업이 내려야 할 결정이며 모든 플랫폼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서 "그들은 (오늘) 결정을 명확하게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 사용 정지 기간인) 2년 동안 얼룩말이 줄무늬를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이스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키는 조치를 최소 2년 동안 더 유지시키기로 했다며, 공공안전에 대한 위험이 감소한 경우에만 복귀할 수 있고 복귀한 뒤에 규정을 또 위반하면 계정을 영구정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올해 1월6일 의회 폭동 사태를 조장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사태 직후 페이스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