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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 난 '조국의 시간'…사재기 의혹엔 "명예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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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이 교보문고를 비롯한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5일 교보문고 6월 1주차 베스트셀러 차트에 따르면 출간 첫주부터 종합 1위에 올랐던 '조국의 시간'은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온라인 주문 독자 현황을 보면 남성이 62%로 여성보다 더 많이 구매했으며, 그 중에서도 40대(22.6%)와 50대(19.9%) 독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조국의 시간'은 지난 4일 기준 교보문고를 포함한 YES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등 주요 온라인 서점 모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조국의 시간' 출판사인 한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식 출간 하루 만에 1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 책을 쓴 것은 정치 활동을 하기 위함도 아니고, 현재의 정치 과정에 개입하기 위함도 아니다. 현재 나는 위리안치(圍籬安置)된 극수(棘囚)일 뿐이다"라고 했다.

    위리안치는 탱자나무 등 가시로 집 주변을 둘러 죄인을 구속하는 형벌을, 극수는 위리안치형에 처해진 죄인을 뜻한다.

    조 전 장관은 '조국의 시간' 집필 동기에 대해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벌어진 '사태'를 정확히 기록함과 동시에 그동안 하지 못한 최소한의 해명과 소명을 한 것"이라며 "고위공직자로서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무제한으로 질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히면서, 동시에 검찰이라는 '살아있는 권력'의 폭주와 권한 남용을 비판하고 경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국의 시간'이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나온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한길사는 "돈 냄새를 맡고 '조국 수호'라는 불씨를 살려내 자기 진영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출판시장을 교란하는 사재기를 했다는 기사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시간'은 출간되기도 전부터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며 "현재도 책이 없어 서점에 원활하게 배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독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고, 책을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뜻을 모아 펼친 책 나눔 이벤트에 회사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으며, 그 사실조차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만 책을 공급하고, 개인에게는 공급·판매하지 않는다. 사재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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