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전시·신진작가 지원…예술 품은 백화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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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서울 중구에 있는 본점 에비뉴엘관 9층에 800㎡(약 240평) 규모의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을 열었다,
이 전시관은 제작사 '미디어앤아트'가 기획한 극장형 미디어아트 전용 상영관으로, 70대 이상의 고성능 프로젝터와 멀티플렉스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첫 전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해비턴트와 협업해 제작한 '블루룸'이다.
'각성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50분간 푸른 빛이 전시장 가득 퍼지는 것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티켓은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관람객은 별도 동선 없이 앉거나 서서 자유롭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면서 "6개월마다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시청각적으로 색다른 경험을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복, 조용익, 이시 등 젊은 예술가의 조형과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이들 작품을 강남점 3층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 플랫폼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서는 신동준, 강혜숙, 이수지, 정진호, 서현 등 국내 대표 그림책 작가 11명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북 그룹 '바캉스 프로젝트'가 옛이야기를 재해석한 그림 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