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T의 '디지코 캠핑'에 참여한 가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코 캠핑은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다.
4일 KT의 '디지코 캠핑'에 참여한 가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코 캠핑은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다.
KT가 전기차로 야외 캠핑을 즐기며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코(DIGICO) 캠핑'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4~5일 1박 2일로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에서 진행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캠핑장에 마련된 전기차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제공하는 음식을 먹고, '시즌(Seezn)'의 AI 추천을 받아 영화·드라마를 감상했다. 시즌은 KT의 동영상 서비스다.

원격 요리 강좌도 진행됐다. KT의 화상회의 플랫폼인 'KT 비즈미트(BIZ MEET)'을 통해서다. 강좌에 참여한 12개 팀은 김소봉 셰프의 안내를 받아 저녁 식사를 요리했다.

공유자전거 플랫폼인 '타조(TAZO)' 자전거를 타고 안성맞춤랜드 내 주요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가수 정세운의 특별 라이브 공연도 열렸다.

이번 디지코 캠핑 행사는 올 4월 강원도 원주시 오크글램핑캠핑장에서 열린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다. KT는 연말까지 전국 캠핑장에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디지코 캠핑을 비대면 시대의 대표적인 친환경 차박 캠핑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