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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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제주·5월 대전 이어 대구서도 발견
"야외활동 시 모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야외활동 시 모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3월 제주, 지난달 대전에 이어 세 번째다.
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 대구 동구 한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방을 위해 해마다 4~10월 주2회 대구 금강로 우사에 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 종류별 밀도를 조사 하고 있다. 지난 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은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일본뇌염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구시는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 대구 동구 한 축사에서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방을 위해 해마다 4~10월 주2회 대구 금강로 우사에 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모기 종류별 밀도를 조사 하고 있다. 지난 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은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일본뇌염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구시는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