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세트아미노펜 해열제 재고량 충분…생산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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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품귀현상
국내 유통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70여종
"특정 상품 고집할 이유 없어"
국내 유통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70여종
"특정 상품 고집할 이유 없어"
![지난 4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ZN.26542087.1.jpg)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관리 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식약처는 이달까지 현재 재고량으로 충분히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달까지 예정된 예방접종 목표 인원은 800만명이다. 1명이 10정씩 먹을 경우 8000만정이 필요하다. 지난 2일 기준 재조업체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재고량은 약 2억정이다.
문은희 식약처 의약품정책과장은 이날 국내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70여종 중 일부 제품은 현재 생산되지 않고 있지만, 6월 접종에 필요한 재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방접종이 확대될 것을 고려해 더 많은 의약품이 생산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제약사들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유통 중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70여종이라며 특정 상품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30일 서울의 한 약국에서 약사가 타이레놀을 집어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ZA.26492061.1.jpg)
식약처는 최근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효과는 동등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유통되는 아세트아미노펜은 70여종이다. 손영래 반장은 "특정 상품만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