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야놀자가 철도이용객 전용 숙박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레일과 야놀자는 7일 "KTX 등 철도 승차권 예약 전용앱인 코레일톡에서 숙박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레일톡 숙박예약 서비스는 철도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 별도의 플랫폼이 아닌 기존 코레일톡 앱에 야놀자의 숙박예약 정보와 서비스를 탑재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화이트레이블 방식을 택했다. 철도 이용객에게 익숙한 코레일톡 앱에 서비스를 추가해 그만큼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코레일톡 앱에서 KTX 등 철도 승차권을 예약하면 야놀자의 추천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이용가능한 숙박시설 정보를 알려준다. 출발일과 목적지, 열차 도착시간 등 예약정보를 사전에 반영해 이용객은 별도로 검색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숙박 예약 시 결제액의 최대 2%(최대 3만원)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철도 이용객 전용 혜택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레저 등 다양한 여가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과 국내 여행 및 레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회사는 현재 철도와 연계한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