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사진 한 장에 해외서 난리 났다…'삼성걸'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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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가상비서 캐릭터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샘(Sam)'의 인기가 뜨겁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아직 정식 공개하지 않은 샘은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 샘은 '삼성 걸(girl)'로 불린다.
이들은 유출된 '샘'의 사진만으로 팬아트와 영상을 만들어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신제품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테크에이전트'가 "삼성이 새로운 가상 비서 샘을 공개할 것"이라며 올린 사진이 계기가 됐다.
이 트위터리안은 '삼성 갤럭시'가 영문으로 새겨진 검은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여성 캐릭터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노트북을 들고 있는 이미지 파일들을 올렸다.
해당 캐릭터는 브라질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트팜'이 삼성 계열의 국내 광고기획사 제일기획과 협업해 제작한 3차원 캐릭터다.
라이트팜은 이 캐릭터를 '삼성의 가상비서(virtual assistant)'라고 소개하면서 "이미 존재하는 2D(2차원)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 좀 더 현실적이고 감정표현이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외신은 샘이 삼성전자의 AI 비서인 '빅스비'를 대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갤럭시 S8부터 빅스비를 탑재해왔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나 애플 시리 같은 경쟁사의 AI 비서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이것이 삼성전자의 공식 캐릭터는 아니다. 라이트팜은 한동안 홈페이지에 이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가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샘은 해외 법인이 사용하는 세일즈 교육용 가상 트레이너"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아직 정식 공개하지 않은 샘은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 샘은 '삼성 걸(girl)'로 불린다.
이들은 유출된 '샘'의 사진만으로 팬아트와 영상을 만들어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신제품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테크에이전트'가 "삼성이 새로운 가상 비서 샘을 공개할 것"이라며 올린 사진이 계기가 됐다.
이 트위터리안은 '삼성 갤럭시'가 영문으로 새겨진 검은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여성 캐릭터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 노트북을 들고 있는 이미지 파일들을 올렸다.
해당 캐릭터는 브라질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트팜'이 삼성 계열의 국내 광고기획사 제일기획과 협업해 제작한 3차원 캐릭터다.
라이트팜은 이 캐릭터를 '삼성의 가상비서(virtual assistant)'라고 소개하면서 "이미 존재하는 2D(2차원)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 좀 더 현실적이고 감정표현이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외신은 샘이 삼성전자의 AI 비서인 '빅스비'를 대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갤럭시 S8부터 빅스비를 탑재해왔지만 구글 어시스턴트나 애플 시리 같은 경쟁사의 AI 비서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이것이 삼성전자의 공식 캐릭터는 아니다. 라이트팜은 한동안 홈페이지에 이 캐릭터 이미지를 공개했다가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샘은 해외 법인이 사용하는 세일즈 교육용 가상 트레이너"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