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가상공간 구현 서비스…카카오게임즈 "NFT 활용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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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메타버스 사업 강화
네이버 스노우의 조인트벤처
구글 인재 영입…시장 공략
네이버 스노우의 조인트벤처
구글 인재 영입…시장 공략
국내 다양한 정보기술(IT) 기업이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다.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IT 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메타버스 관련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 일명 ‘네오-트리다이브’라는 솔루션이다. 여기에 ‘3차원(3D) 스트리밍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라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각종 옵션을 설정해 다양한 제품 공정 결과를 표현하는 기술이다.
네오-트리다이브는 가상세계 플랫폼에서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3D 모델링을 스트리밍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TV, 노트북, PC, 모바일, 태블릿 등 하드웨어 성능이 낮은 기기에서도 고용량·고화질의 3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판매 온라인 사이트에서 각종 차량 옵션을 선택하면 즉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아파트와 주택 등 모든 거주 공간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이 붐비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기 어려워졌는데, 네오-트리다이브로 주택 모습을 구현하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가상 환경에서 모델하우스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와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업 알체라의 조인트 벤처인 플레이스에이는 지난달 제이슨 표 구글 전 매니저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표 신임 대표는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JP모간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계열사인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을 합병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합병으로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 불가 토큰)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음원, 영상, 미술품 등 문화 콘텐츠의 ‘디지털 가치’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프렌즈타운’을 개발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계열사로 편입된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다음달 합병 절차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 원유니버스는 지난 1일 블록체인 및 AI 전문가인 임태현 전 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랩 이사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했다.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에 블록체인,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넥슨에서 게임 마비노기를 개발한 임 CTO는 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랩 개발이사 등을 지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엔 체인’ 개발 등도 이끌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IT 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메타버스 관련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 일명 ‘네오-트리다이브’라는 솔루션이다. 여기에 ‘3차원(3D) 스트리밍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라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용자가 각종 옵션을 설정해 다양한 제품 공정 결과를 표현하는 기술이다.
네오-트리다이브는 가상세계 플랫폼에서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3D 모델링을 스트리밍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TV, 노트북, PC, 모바일, 태블릿 등 하드웨어 성능이 낮은 기기에서도 고용량·고화질의 3D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판매 온라인 사이트에서 각종 차량 옵션을 선택하면 즉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아파트와 주택 등 모든 거주 공간도 가상으로 구현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이 붐비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기 어려워졌는데, 네오-트리다이브로 주택 모습을 구현하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가상 환경에서 모델하우스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와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업 알체라의 조인트 벤처인 플레이스에이는 지난달 제이슨 표 구글 전 매니저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표 신임 대표는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JP모간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계열사인 프렌즈게임즈와 웨이투빗을 합병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합병으로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 불가 토큰) 기술을 활용해 게임과 음원, 영상, 미술품 등 문화 콘텐츠의 ‘디지털 가치’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프렌즈타운’을 개발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계열사로 편입된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다음달 합병 절차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 원유니버스는 지난 1일 블록체인 및 AI 전문가인 임태현 전 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랩 이사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했다.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에 블록체인,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넥슨에서 게임 마비노기를 개발한 임 CTO는 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랩 개발이사 등을 지냈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엔 체인’ 개발 등도 이끌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