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 협의를 착수하고 보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토지 손실보상을 우선 실시하고 다음달부터 지장물에 대한 손실보상을 진행해 공사 착공에 지장이 없게 할 계획이다.

보상구역은 총 85만㎡, 632필지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국공유지 340필지와 사유지 67필지 등 총 407필지에 대한 보상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사유지 225필지에 대한 보상을 진행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업비 조달을 위한 지방 공사채 발행 사전 승인을 얻고 보상비 지급을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 대화동 일대에 메디컬·바이오 및 미디어·콘텐츠 등 첨단산업 및 업무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8월 실시계획 인가, 연내 조성공사 착공, 2024년 사업 준공이 목표다.

고양=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