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U+통화매니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U+통화매니저’를 사용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U+통화매니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U+통화매니저’를 사용하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자를 위해 ‘U+통화매니저’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상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편의 향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U+통화매니저는 매장에 걸려온 문의·상담 전화에 대한 정보를 연동된 PC로 확인시켜주는 서비스다. 과거 통화 이력 및 문의·상담 내용 등을 한 눈에 보여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상담·문의가 빈번한 병원이나 학원, 회계·세무·변호사 사무실 등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마했다.

LG유플러스는 서버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구현해 안전성을 높였다. 사업장 내 네트워크 환경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PC가 꺼지더라도 24시간 통화 이력 및 예약 기능을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U+통화매니저는 상담 내용에 저장할 수 있는 ‘녹취 기능’과 다수의 상담사가 함께 통화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회의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여러 고객에게 한 번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문자 일괄전송’ 기능과 ‘주소록 관리’ 등도 제공한다.

U=통화매니저는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끔 돕는다. 사내 모든 통화 이력은 물론, 번호 별 통화 이력과 유형 별 통화 내역 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소사업자는 통계 기능을 활용해 반복되는 고객 불만 사항 및 개선점을 확인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3300원이다. U+기업인터넷전화(자유통화 6이상 요금제)와 결합 시 월 22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녹취 보관기간과 건수에 따라 월 최소 2200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서비스 개편을 맞아 오는 8월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1개월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고 귀띔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하고, 경쟁력 있는 외부 서비스와 연동을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U+통화매니저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편리한 통화기능과 안정적인 녹취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통계 기능이 최대 강점”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중소사업자의 업무 편의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