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아세안캐피탈 조민성 회장(사진 위)과 메르세데스벤츠 오토 라오 타누싹 폼마짝 대표(사진 아래)
사진설명=아세안캐피탈 조민성 회장(사진 위)과 메르세데스벤츠 오토 라오 타누싹 폼마짝 대표(사진 아래)
아세안 캐피탈(Asean capital)이 5월 28일 메르세데스 벤츠 오토 라오(Mercedes Benz Auto Lao)와 라오스 내 자동차 대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아세안 캐피탈(회장 조민성)은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이 한국 기업 최초로 라오스 금융업에 진출하며 지난 3월 설립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오토 라오와 맺은 업무 협약은 리스 및 신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 할부대출의 내용이 포함됐다. 당초 4월에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나, 라오스 내 코로나 확산으로 연기되어 5월 28일 언택트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라오스에는 한국 금융권에서 설립한 캐피탈 기업이 진출해 리싱회사로 운영돼 왔다. 지난 3월 아세안 캐피탈 개업식에는 라오스 재무부와 중앙은행 고위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현지의 관심이 집중됐다.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토지·주택 담보대출을 제공하는 제2금융 캐피탈 사업에 진출한 한국기업으로는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이 최초”라고 밝힌 바 있다.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은 2018년 스포츠에이전시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라오스 진출,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K방역 물품을 기증하는 등 한국 기업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라오스 정부의 신임을 받았다.

조민성 회장은 한국과 라오스간 스포츠 교류 확대에 역량을 발휘하며 현지의 축구 발전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4월 29일 라오스 풋살협회 부회장에 임명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오토 라오의 협약에 대해 조민성 회장은 “나날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라오스 차량 캐피탈 사업에서 업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라오스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한국 민간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