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사장에 김동섭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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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에 김동섭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사진)가 내정됐다. 7일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석유공사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28일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차기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은 김 교수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 신임 석유공사 사장에 임명된다.
김 교수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기업인 쉘에서 20년 넘게 활동해온 석유개발 분야 전문가다. 2009년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겨 기술원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 부채가 18조원을 넘어서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유가에 의존하는 사업구조 개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김 교수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기업인 쉘에서 20년 넘게 활동해온 석유개발 분야 전문가다. 2009년 SK이노베이션으로 자리를 옮겨 기술원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말 부채가 18조원을 넘어서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유가에 의존하는 사업구조 개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