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1일까지 서울 구로구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중소기업 기술수출 지원을 위한 ‘G-TEP 기술교류 상담회 및 세미나’를 연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바이오, 정보기술(IT),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41곳이 참여해 6개국(러시아·말레이시아·인도·일본·중국·카자흐스탄) 기술 바이어 300여 개사와 온라인 상담을 한다. 중진공은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 수요를 사전 조사해 기업 간 기술 매칭을 진행했다. 상담 이후 계약서 법률 검토, 통·번역, 기술사업화자금 등을 연계 지원해 기술수출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첫날인 7일에는 △데이터로 말하는 수출 전략 △기술거래 협상 실무 △해외 산업기술 유출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유튜브로 생중계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기술교류는 국내 기업에는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국가는 기술 도입을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성격의 해외 진출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