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오는 11일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랜딩카지노에 이어 국내 세 번째 규모가 될 전망이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영업장 면적 5367㎡에 게임테이블 141대,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 마스터테이블 7대 등 409대의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가 세계로 확산된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장하는 대규모 카지노여서 업계의 관심이 높다.

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에 있는 세계 최대 복합리조트 시티오브드림의 총괄부사장 출신인 로렌스 티오 카지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해 갤럭시 마카오의 마케팅 부사장 출신, 더 스타의 인터내셔널 마케팅 부사장 출신을 영입하는 등 글로벌 전문 인력들로 조직을 꾸렸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통해 2022년부터 5년간 14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