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조직개편안, 지역학생 취업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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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17개 대학 총장
부산대와 경상국립대 등 부산·경남 지역 17개 대학 총장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분할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대학 총장은 7일 성명을 통해 “현재 논의되는 LH 조직 개편과 구조조정 방향은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의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축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훼손시킬 것”이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막고 지역 경제,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개혁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대학도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장들은 “정부는 LH를 지주회사와 다수의 자회사로 분할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등 LH 본부 조직을 분할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안으로 LH가 사실상 해체된다면 학생들의 취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대학들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부산·경남·울산 지역 졸업생 430여 명이 지역인재할당제 등에 힘입어 LH에 입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이들 대학 총장은 7일 성명을 통해 “현재 논의되는 LH 조직 개편과 구조조정 방향은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의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축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취지를 훼손시킬 것”이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막고 지역 경제,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개혁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 대학도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장들은 “정부는 LH를 지주회사와 다수의 자회사로 분할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등 LH 본부 조직을 분할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안으로 LH가 사실상 해체된다면 학생들의 취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대학들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부산·경남·울산 지역 졸업생 430여 명이 지역인재할당제 등에 힘입어 LH에 입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