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회 최고위과정은 디벨로퍼 산실"…7기 입학식 개최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가 새로운 부동산 개발 문화를 만들고 미래 창조적인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KODA-ARP)'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 교육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으로 부동산 디벨로퍼의 산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조도시부도산융합 최고위과정 7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사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RP는 부동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선진화를 이끌 미래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발협회가 개설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7기 교육은 내년 1월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열리며, 총 25주차 44강좌로 이뤄진다.
"개발협회 최고위과정은 디벨로퍼 산실"…7기 입학식 개최
이날 행사에 김승배 부동산개발협회장(피데스개발 대표), 문주현 부동산개발협회 명예회장(엠디엠그룹 회장), 김병석 개발협회 수석부회장(알비디케이 회장), 김천탁 2기 원우회장(뉴올린지적 대표), 김창남 3기 원우회장(지산도시개발 대표), 김재승 4기 원우회장(나래엔터프라이즈 회장), 이건철 5기 원우회장(우일건설 대표), 임석 6기 원우회장(피에스테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입학생인 7기의 경우 원우회장인 김성훈 성우SI건설그룹 회장을 비롯해 문길주 대신이엔디 대표, 류찬 피아이에이 대표, 변우석 코맥스 대표, 최지태 씨엘케이 부사장, 박혜신 트라움에스엔씨 상무 등 60여명의 부동산 및 개발 관련 전문가들이 자리를 채뤘다. 건설 및 금융 분야에서는 이관근 파인건설 사장, 안상태 대우건설 상무, 김정혁 호반건설 상무, 양영한 우미건설 상무, 김원종 한국자산신탁 본부장, 김명수 메리츠증권 상무, 김종은 부국증권 전무 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입학식은 △김승배 회장 환영사 △ 문주현 명예회장 축사 △ 이창민 주임교수의 교육과정 소개 △ 건배사 △ 원우소개 △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배 개발협회장은 "부동산 산업은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비대면 문화 확산,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라이프스타일과 공간 수요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변혁의 시기에 미래 도시공간을 창조하고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주현 명예회장은 "디벨로퍼는 금융 마케팅 평면 등 새로운 트렌드를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 한다"며 "ARP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디벨로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6년간 개발협회를 이끈 문 명예회장은 체계적인 디벨로퍼 교육 과정인 ARP를 2015년 창설했다.

이창민 ARP 주임교수는 "ARP가 최고의 부동산 개발 인력 배출 과정으로 자리잡았다"며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부동산 정책과 트렌드를 배우고 종합 디벨로퍼로 발전할 수 있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