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종근당 빌딩 /사진=종근당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종근당 빌딩 /사진=종근당
종근당홀딩스가 설립 후 첫 공모채를 발행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다음달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다. 오는 24일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나선다. KB증권과 SK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종근당홀딩스는 2013년 11월 종근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출범했다. 기존 종근당이 분할해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존속법인이 종근당홀딩스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신설법인은 종근당은 의약품 사업을 맡고 있다. 공모채 발행은 종근당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도 이번이 처음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8581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이다. 총차입금은 2202억원, 순차입금은 1126억원이다. 부채비율은 49.8%에 그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6월07일(15: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