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빌보드 또 녹였다…2주 연속 '핫100' 정상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BTS)의 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7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TS가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지난해 '다이너마이트'(3회)와 '라이프 고스 온'(1회),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와 지난주 버터에 이어 일곱 번째다. 빌보드는 "발매와 동시에 핫 100위 1위로 데뷔한 곡은 총 54곡이고, 이 중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노래는 23곡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핫 100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트리밍 1910만회, 다운로드 14만200건을 기록했다. 라디오 청취자는 2240만명에 달했다.

버터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지역 집계로 인기곡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