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세 이하 젊은 층들은 데이터를 이용한 기업의 수익에 대해 장년층에 비해 잘 인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세 이하 젊은 층들은 데이터를 이용한 기업의 수익에 대해 장년층에 비해 잘 인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이 데이터로 돈을 벌어들이는 이익이 올해 32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들의 데이터로 엄청난 이익을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30%가 기업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18세 미만의 청소년층은 35%가 기업의 데이터 사용을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젊은 층이 기업에서 데이터 활용에 대해 훨씬 너그러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데이터 플랫폼 기업 인비지블리가 온라인 사용자 132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입니다.
일반인들의 기업 데이터 수익 인지도
일반인들의 기업 데이터 수익 인지도
본인의 데이터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의 77%가 허용할 수 없다고 했으며 23%는 허용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4세 이하 응답자에서 74%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지만 55세 이상은 87%가 허용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25~40세의 응답자도 87%가 허용을 반대했습니다.
기업들이 본인 데이터 활용으로 이익을 얻고 있는 사실을 인지하는지에 대해선 71%가 이를 알고 있으며 29%가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나이별로는 18세 미만에서는 65%가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35%가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에 55세 이상에서는 80%가 데이터로 이익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개개인의 데이터를 모아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선 응답자의 46%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54%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24세 이하에서 53%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응답했지만 55세 이상은 39%만이 데이터로 돈을 벌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기업들이 당신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제어하고 조정하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서는 전체의 77%가 제어하길 원한다고 답했으며 23%가 상관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나이별로는 24세 이하에서 75%가 원한다고 답했지만 41~54세는 85%가 그렇다고 했습니다.
오춘호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