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설전' 끝 '달창'까지 소환…나경원 "민주당이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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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빠 달창 발언한 분이 무슨 막말을 언급하십니까."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앞둔 합동토론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후보간 신경전이 첨예해지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8일 오전 진행된 '오른소리 합동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가 자신을 향해 막말 프레임을 씌운다고 비판하며 "문빠 달창은 나 후보가 한 말이 아니냐"고 반격했다.
앞서 나경원 후보는 "이 후보의 말이 좀 거칠다. 이런 막말이 당대표 자리에서는 리스크가 되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과거 문빠 달창 발언을 한 분이 무슨 막말을 지적하느냐"고 반발했다.
그러자 나경원 후보는 "민주당이 하듯이 하지말라"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민주당스럽다"고 지적했다.
홍문표 후보는 "우리끼리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는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달창' '문빠'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일부 기사에 '문빠', '달창'이 있어서 '문빠'라고 하니 '달빛창문'을 축약한 줄 알고 사용했다"며 "나쁜 말인 줄 알았다면 사용했겠냐"고 사과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앞둔 합동토론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후보간 신경전이 첨예해지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8일 오전 진행된 '오른소리 합동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가 자신을 향해 막말 프레임을 씌운다고 비판하며 "문빠 달창은 나 후보가 한 말이 아니냐"고 반격했다.
앞서 나경원 후보는 "이 후보의 말이 좀 거칠다. 이런 막말이 당대표 자리에서는 리스크가 되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가 크다"고 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과거 문빠 달창 발언을 한 분이 무슨 막말을 지적하느냐"고 반발했다.
그러자 나경원 후보는 "민주당이 하듯이 하지말라"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민주당스럽다"고 지적했다.
홍문표 후보는 "우리끼리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후보는 2019년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달창' '문빠'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일부 기사에 '문빠', '달창'이 있어서 '문빠'라고 하니 '달빛창문'을 축약한 줄 알고 사용했다"며 "나쁜 말인 줄 알았다면 사용했겠냐"고 사과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