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위해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정부의 백신 접종 완료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발맞춰 시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 오는 9일부터 930일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백신 접종을 마친 용인시민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의 자유이용권을 각각 35%, 40%,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감면한다.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의 주차요금은 전액 면제하며,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관내 공영주차장은 2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용인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1차만 접종한 경우에도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증명서는 관내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서 발급 가능하며, 정부24·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전자증명앱(COOV)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혜인센티브는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접종 상황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민 모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향후 더욱 다채로운 혜택을 검토해 많은 시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