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진 교수상'에 권기범·박규철·권상일 교수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은 ‘2021년 한화 신진 교수상’ 수상자로 권기범 미국 캔자스대 교수(왼쪽)와 박규철 노스웨스턴대 교수(가운데), 권상일 텍사스A&M대 교수(오른쪽) 등 3인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권기범 교수는 혼합 화학물질 분리를 위한 ‘멤브레인(membrane·분리막)’을 설계해 석유 화학 및 환경 분야에 응용할 수 있게 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한화솔루션 케미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노코팅 기술로 전기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박규철 교수와 폐기물,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공정 모델링 전문가 권상일 교수는 각각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과 한화토탈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각 회사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친환경 연구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화 신진 교수상’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공계 분야의 젊은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대표는 “한화 신진 교수상을 통해 해외 우수 연구개발 인력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교수들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ESG 경영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