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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투자자 관망 속에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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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8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7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55포인트(0.10%) 하락한 34,596.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5포인트(0.15%) 오른 4,232.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70포인트(0.70%) 오른 13,979.42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인 4,238.04에 바짝 다가선 4,236.74까지 올랐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10일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또다시 높아질 경우 위험자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감에 지수는 고점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세계은행은 이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월 전망한 4.1%에서 5.6%로 상향했다.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인 -3.5%에 비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6.8%로 이전 전망치인 3.5%에서 크게 상향됐다.

    미국과 유럽 주요 언론사 사이트와 블룸버그, 레딧, 아마존 등의 사이트가 일시 마비됐다는 소식도 위험자산에 일시 불안을 조성했다.

    개장 전 나온 사이트 마비 소식에 나스닥 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했으나 사이트가 모두 복구되면서 하락세는 일시에 그쳤다.

    웹사이트가 다운된 언론사나 사이트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제공하는 '패스틀리'라는 업체 쪽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패스틀리는 이날 문제를 파악해 해결했다고 밝혔으며 회사의 주가는 개장 전 하락세에서 개장 후 3% 상승세로 반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 내 여론 악화에도 5월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제프리스가 해외 및 비즈니스 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델타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2%가량 올랐다.

    보잉 주가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보잉의 737맥스 중 가장 작은 모델을 30대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0.5% 오르는 데 그쳤다.

    밈 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AMC 주가는 5% 이상 오른 가운데, 게임스톱은 12% 이상 올랐다.

    레딧 토론방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주 클로버헬스의 주가는 30% 이상 폭등했다.

    전날 클로버헬스의 주가는 32% 올랐다.

    미국의 4월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줄어들었다.

    미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가 689억 달러로 전달의 750억3천만 달러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690억 달러였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무역적자 발표 직후 내놓은 보고서에서 부양책에 힘입은 소비재 관련 내수 수요가 둔화하고 경제 재개로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기 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경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 허시는 보고서에서 "지난주 나온 고용보고서가 경제가 너무 잘 돌아가고 있다는 일부 우려는 잠재우면서 리플레이션 거래가 약간 뒷전으로 밀려났다"라며 (그러나) "오늘 시장의 움직임은 이러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18%가량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6%가량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42%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고점 부담에 하락 중이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3% 하락한 배럴당 68.93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52% 떨어진 배럴당 71.12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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