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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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2021년 여름 '대학생 인턴'을 뽑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을 수료한 사람은 올 하반기 하나은행 신입 공개채용 때 서류와 필기 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사람은 1차 면접까지 면제받게 된다.

모집 규모는 두 자릿수다.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전문)대학교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오는 8월 2일부터 약 4주 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이달 16일까지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선발 전형은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평가를 포함한 서류 심사 △필기 전형 △실무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이중 필기 전형은 디지털 소양 평가를 위해 탑싯(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전 영역을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로 치러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모집하는 인턴 사원들은 디지털 관련 섹션에서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은행업 전반에 대한 연수와 전문성 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