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합작해 제작한 실물 크기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레고그룹
레고그룹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합작해 제작한 실물 크기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레고그룹
레고그룹이 이탈리아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첫 하이브리드(HEV) 슈퍼카 ‘시안 FKP 37’을 레고 블럭을 이용해 실물 크기로 선보였다. 15명의 전문가가 8660시간 이상의 작업시간을 들여 40만개 이상의 레고 브릭으로 구현한 모형은 무게가 2.2t에 달하는 작품이다.

레고그룹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합작해 제작한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레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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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에는 디자인, 엔지니어링, 건축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특별팀이 투입됐다. 8660시간의 작업 시간과 40만개가 넘는 레고 테크닉 브릭이 소요됐다. 사용된 브릭의 종류도 특별 제작된 부품 20개를 포함해 총 154개에 달한다.

레고그룹은 "공기역학적인 차체를 오차 없이 재현하기 위해 람보르기니 디자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육각형 패턴으로 레고 브릭이 촘촘하게 짜여진 구조의 레고 섬유를 개발했다. 역동적인 모습을 더 돋보이게 하는 육각 후미등과 배기구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레고그룹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합작해 제작한 실물 크기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레고그룹
레고그룹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합작해 제작한 실물 크기 ‘레고 테크닉 람보르기니 시안 FKP 37'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레고그룹
레고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레고 및 람보르기니 팬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레고 최초의 온라인 가상 체험관을 운영한다. 앞서 레고그룹은 지난해 해당 모델을 1대 8 비율의 레고 테크닉 세트로 출시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