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백신 병 모양의 보이스피싱 홍보물을 만들어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물 제작 배포
이번에 제작된 홍보물은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백신을 콘셉트로 디자인 전문업체와 협업해 만들어졌다.

홍보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과 주요 수법 등 내용이 담겼다.

지역 접종기관에 비치해 백신 접종 대기시간에 읽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중·장년층은 보이스피싱의 주요 피해 대상이기도 해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은 올해 3월부터 112 치안 종합상황실과 수사·홍보 등 유관기관이 보이스피싱 홍보 TF팀을 만들어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