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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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9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충남 공주에 사는 50대 환자가 근육통과 전신 무기력증 등 증상을 보여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주 전 공주의 한 풀밭에서 진드기에 노출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4∼11월에 원인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SFTS에 걸리면 심한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명률은 12∼47%로 알려져 있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공원이나 주택가 산책로 등에서 참진드기 2천997마리를 채집했다.
올해 1월 11마리, 2월 24마리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지난해 3월 1천310마리와 비교해도 배 넘게 많은 것이다.
당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진드기 활동이 빨라진 만큼 SFTS와 라임증 등 야생 진드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9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충남 공주에 사는 50대 환자가 근육통과 전신 무기력증 등 증상을 보여 충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주 전 공주의 한 풀밭에서 진드기에 노출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4∼11월에 원인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SFTS에 걸리면 심한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명률은 12∼47%로 알려져 있다.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공원이나 주택가 산책로 등에서 참진드기 2천997마리를 채집했다.
올해 1월 11마리, 2월 24마리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지난해 3월 1천310마리와 비교해도 배 넘게 많은 것이다.
당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진드기 활동이 빨라진 만큼 SFTS와 라임증 등 야생 진드기를 매개로 한 인수공통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