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인천~홍콩 노선에서 기내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기내 화물 운송 사업에 기존 베트남 노선과 함께 홍콩 노선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1월 기내 화물 운송사업을 승인받은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인천~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노선을 포함해 총 3개 노선에서 국제선 기내 화물 운송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기내 화물로는 화재 위험성이 낮은 원단, 액세서리, 전자부품 등 원재료와 완제품 의류, 전자제품 등을 나른다.

티웨이항공은 B737-800 항공기 3대를 화물 전용기로 투입해 기내 운송을 하고 있다. 추후 화물 노선 확대 시 기재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 A330-300 중대형기 도입 후 화물량 증대, 품목 다양화 및 특수화물 운송 등으로 화물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