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하루 동안 16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9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4만62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155명, 해외 유입 6명이다.

경기 161명 신규 확진…곳곳서 일상감염 지속
화성지역 어린이집과 부천지역 레미콘업체와 관련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화성시에서는 8일 어린이집 원아 3명과 가족 2명 등 5명이 확진되면서 이와 관련된 도내 누적 확진자가 모두 10명이 됐다.

지난 5일 A씨가 확진된 뒤 6일 A씨 가족 3명과 A씨의 지인인 어린이집 교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한 레미콘업체에서는 직원 가족 3명과 지인 1명 등 4명이 전날 확진돼 7일 이후 관련된 도내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종전 집단감염 사례인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5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7명(54.0%)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53명(32.9%)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43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