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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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 판 '미생'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뽕숭아학당: 인생학교' 54회에서는 '뽕6'의 흥미진진한 '수뽕기획' 직장 생활이 다뤄진다. 만년 과장 장민호부터 열정 대리 영탁, 엘리트 직장인 임영웅, 팩폭 사원 김희재, 아부왕 이찬원, 출근 1일 차 인턴 황윤성까지 6인 6색 '뽕숭아판 미생'이 펼쳐지는 것.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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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뽕6는 다양한 업무와 맞닥뜨리며 직장 생활을 통해서 겪는 위기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라떼는 말이야'를 달고 사는 '꼰대력 만렙' 장민호 과장과 할 말은 다 하는 팩폭 사원 김희재의 출근 시간 논쟁을 비롯해 완벽한 수트핏으로 엘리트 직장인의 외관을 갖춘 동시에 '마마보이' 임영웅 대리의 반전 면모가 담기는 터.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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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직원은 강제 퇴사를 당하게 되는 구조조정의 위기가 그려지면서,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맞게 될 1인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냈다.

대망의 '수뽕기획' 첫 업무로 개시된 슬로건, 로고, 마스코트를 제작하는 일에서는 이찬원 사원이 최상급 컴퓨터 작업 능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수작업파 탁 대리와 붓을 든 도인이 된 장 과장까지, 온갖 수단과 방법이 총동원됐다.

하지만 결국 어디서 본 듯한 슬로건과 낯익은 디자인이 대거 등장하는, '뽕망진창' 업무 현장이 이어져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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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에이스 임영웅 대리는 최첨단 발표 방식과 남다른 아이디어로 붐 부장을 대만족시키며, 회사를 글로벌하게 발전시킬 것만 같은 '웅대리표 로고'를 제작해 포복절도케 했다.

특히 갑작스럽게 사무실을 방문해 일에 몰두하던 임영웅 대리를 놀라게 만든 묘령의 여성이 누구인지, 임 대리를 찾아온 여성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뽕6에게 주어진 또 다른 특급 미션인 외국인 바이어와의 미팅에서도 뽕6는 능숙하지 않은 영어 회화 실력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하지만 뽕6가 '되는대로 영어'를 발사하며 큰 웃음을 주는 가운데, 외국인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아 판매왕(?)에 등극한 멤버도 나타난 것.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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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과장과 임영웅 대리는 대박 계약이 성사될 시 받을 인센티브와 승진의 꿈을 꾸는 '김칫국 환상'에 젖어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뽕6는 계속된 실적 저하에 화가 난 '수뽕기획' 회장님의 마음을 풀기 위해 '수뽕기획 사내 가요제'를 개최, 뽕에 죽고 뽕에 사는 역대급 흥파티를 벌였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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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과 김희재의 '밤이면 밤마다', 장민호와 임영웅의 '찰랑찰랑' 등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회식 필수 곡들이 총출동된 것.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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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임영웅은 아무도 모르게 회장님 맞춤 단짠 선물을 준비하는 명불허전 센스를 발휘했고, 회장님의 시선을 사로잡는 분장쇼로 극강의 웃음 포인트를 선사했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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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측은 "뽕6가 '수뽕기획'을 통해 매력만점 다양한 캐릭터를 제대로 분출했다"며 "재밌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 요소들과 흥, 노래, 웃음이 있는 즐거운 수요일 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뽕숭아학당:인생학교'는 9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VS 스리랑카 독점 생중계' 관계로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