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의 청약 광풍이 이어지고 있다. 업무지구의 규모가 클수록 직주근접 수요가 많아서 안정적인 임대사업이 가능하고, 추가 개발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대규모 업무지구는 대개 업무, 주거, 편의, 문화 등의 시설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조성된다. 때문에 업무뿐만 아니라 정주 여건도 뛰어나다. 건물을 세울 땅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고, 대규모 업무지구의 경우 추가 개발 여지가 많아서 미래가치까지 높게 평가된다.

지난 1월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282실 모집에 6만5503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23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 놀라운 점은 바로 옆에 위치한 ‘중흥S클래스’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작년 최고 실거래가(5억7400만 원)보다 더 비싼 분양가(7억3718만 원~7억8197만 원)로 분양했음에도 모두 완판(완전판매) 됐다는 것이다.
송도센텀하이브 투시도
송도센텀하이브 투시도
앞서 4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오피스텔 역시 225실 모집에 총 6만865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최고 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에서도 완판까지 약 1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입주를 마친 광교 테크노밸리 인근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4㎡(18층)가 올해 3월 5억1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 해 6월 거래된 같은 타입(18층) 3억9400만 원보다 1억 원이 넘게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업무지구에는 건물을 짓고 싶어도 부지가 한정적이어서 업무, 주거 등의 시설이 들어서면 경쟁이 치열한 것” 이라며 “또한 업무지구의 규모가 클수록 추가 개발 여지가 많아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보니 수요가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국내 대표 업무지구로 손꼽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중심에 최대 규모의 명품 복합단지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명가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센텀하이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23만3953㎡ 규모로 송도국제도시 역대 최대 스케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 규모이며, 상세 상품별로는 오피스텔 387실, 오피스 1620실, 상업시설 198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렇듯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큰 이유로는 업무, 주거, 상업이 어우러져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도 가장 중심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포스코건설 사옥, 연수세무서, IBS타워, G타워 등의 업무시설은 물론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공원 등이 집적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지역이다.

또한 바다와 호수, 도시와 공원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쿼드러플 뷰를 갖춰 쾌적한 주거·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인천 서해바다를 비롯해 워터프론트호수가 가까워서 아름다운 수변 조망이 가능하고, 탁 트인 시티뷰와 연면적 약 37만㎡ 규모에 달하는 송도 센트럴파크도 조망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국제업무지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도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77번 국도를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GTX-B노선 예정역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구간(예정)도 가깝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연송초, 신정중, 연송고, 포스코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NC큐브, 코스트코, 롯데몰,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CGV, 송도아트센터, 송도컨벤시아 등 쇼핑몰과 문화시설도 가깝다.

국제기구 및 대기업 수요가 밀집된 지역으로 풍부한 비즈니스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센트리온은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총 5000억 원을 투자해 제3공장과 연구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2022년, 제3공장은 2023년 준공을 예정하고 있으며, 개발 이후 제3공장 3000여 명, 연구센터 2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도 지어진다. 제3공장 건너편에 지어지는 제4공장은 투자금액만 1조7400억 원에 이르며, 완공 시 생산설비 규모가 25만6,000리터로 단일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개발 이후에는 5조6000억 원의 경제 효과와 2만7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를 4차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 사업은 1단계 기반시설공사가 완료됐고, SLC 개발사업 정상화가 합의됐다.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남은 기업유치 용지인 11공구를 중심으로 300개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1만5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첨단산업클러스터도 2024년 1단계, 2025년 2단계, 2026년 3단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굵직한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지역 최고의 상품성도 갖췄다. 먼저 오피스텔의 경우 전 호실 복층 설계가 적용되고, 차별화된 테라스 면적이 제공된다. 희소가치 높은 공간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3베이(Bay)구조, 화장실 2개소 등으로 설계된다.

오피스는 입주사의 용도에 맞게 용도변경이 가능한 섹션오피스로 구성되며, 10평 미만부터 30평 이상까지 마련돼 1인창조기업은 물론 중대형기업까지 다양하게 입점이 가능하다. 또한 라이프오피스 특화설계가 적용돼 침실, 샤워실 등 기업의 스타일에 따라 인테리어가 가능하고, 바다, 호수, 공원, 도시를 조망할 수 있어서 차별화된 주거·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송도센텀하이브 상업시설은 단지 내 오피스텔 387실, 오피스 1,620실과 총 2,007실의 고정수요를 확보했다. 단순하게 1실에 2~3명만 업무·생활한다고 계산해봐도 4000~6000여 명이 넘는 고정수요이다. 또한 인천타워대로와 아트센터대로가 만나는 송도 국제업무단지에서 가장 집객력이 우수한 사거리의 코너변에 들어서는 것도 강점이다. 스트리트형 구조로 들어서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가시성도 탁월하다. 때문에 평일에는 오피스텔, 오피스의 고정수요로, 주말에는 인근 송도 센트럴파크, 워터프론트호수 등 집객시설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홍보관은 7월 오픈예정이며,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