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도
사진=만도
만도가 자율주행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겠다고 소식에 8% 넘게 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7분 현재 만도는 전 거래일보다 6300원(8.58%) 내린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도는 전날 장 후 EV 솔루션과 자율주행(ADAS) 양대축 사업을 전문화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사업을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분할안은 다음달 주주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9월 1일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설법인은 존속법인의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로 인한 연결실적 변동은 없다"며 "다만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했다는 점에서 추후 IPO(기업공개)를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