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광주 붕괴사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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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후 있었음에도 차량 통제 안돼 안타까워"
"관련 부처, 보완 대책 마련하라" 지시
"관련 부처, 보완 대책 마련하라" 지시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ZA.26572471.1.jpg)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시장으로부터 사고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사고 직후부터 수시로 관련 보고를 받았다.
이어 경찰과 국토교통부 등에 "사전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 건물 해체 공사 주변의 안전조치는 제대로 취해졌는지, 작업 중에 안전관리 규정·절차가 준수됐는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점은 사고 징후가 있었음에도 현장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큰 희생으로 이어진 점"이라고 지적하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하게 처리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노력 등을 언급하며 "2019년 잠원동 철거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대책을 관련 부처 합동으로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