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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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다음 달 중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명, 전 국민의 25% 이상에 접종을 마치는 동시에 현재와 같은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경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확진자 발생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정 본부장은 국내 백신접종 현황과 관련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방대본은 "최근 고령층의 감염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공동체 및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마스크 착용이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