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두산중공업, 공매도 폭탄에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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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두슬라(두산중공업+테슬라)'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두산중공업 주가가 공매도 폭탄에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54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0.73%) 하락한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18일 종가기준 1만2600원이었지만 13거래일만에 3만2000원까지 뛰어오르면서 약 150% 급등하며 두슬라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같은 폭등세는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원전사업 협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상승분이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과도하다’는 우려와 함께 공매도 잔고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316억7800만원 수준이다. 코스피 종목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공매도 잔고도 4일 기준 3608억원으로 셀트리온 다음으로 많았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0일 오후 2시54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0.73%) 하락한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18일 종가기준 1만2600원이었지만 13거래일만에 3만2000원까지 뛰어오르면서 약 150% 급등하며 두슬라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같은 폭등세는 지난달 21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원전사업 협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상승분이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과도하다’는 우려와 함께 공매도 잔고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316억7800만원 수준이다. 코스피 종목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공매도 잔고도 4일 기준 3608억원으로 셀트리온 다음으로 많았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